고양시 버스 파업 명성운수

고양시 버스 파업 명성운수

 

 

 

버스파업 소식입니다.
고양시 최대 버스인 명성운수가 19일부터 파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지게 되었는데요.
코레일 철도 파업과 더불어 현재 고양시는 명성운수 버스 파업과 더불어 위기입니다.
버스도 안다니게 되고 지하철은 배차간격이 늘어나서 큰일입니다.

 

 

명성운수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하였는데요.
광역 9개 노선과 좌석 5개 노선,
시내버스 6개 노선 등 총 20개 노선의 차량 340대가 일제히 운행을 멈췄습니다.
당 노선은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과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입니다.

 

 

 

 

 

20개 노선, 269대가 멈춰 서게 된 것이죠.
일산 등 고양 지역에서 서울로 나가는 광역버스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18일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되자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 파업을 선언한 것입니다.
노조 측은 임금 협상이 체결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하네요.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파업이 장기화되겠죠.
우선 경기도와 고양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34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 것이죠.


 

 

전세버스 20대를 고양지역과 서울 광화문을 잇는 1000번 버스 노선에 긴급 투입하였는데요.
철도파업까지 있으니 출근대란이겠습니다.


 

 

신성여객과 함께 고양시 일대 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명성운수입니다.
1977년 설립되었는데요.
명성운수에서 근무하는 600여명의 버스운수 노동자들은 파업에 나섰습니다.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운전하고 격일제로 근무한다는데요.
최저시급을 약간 웃도는 돈을 받는다네요.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초과근로도 할 수 없다는게 파업 입장입니다.
경기도 버스 노동자 평균 임금과 비교하면 20~30만원이 적다고 하네요.
파업 예상에 따른 사전 안내를 사실상 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현재 이재준 고양시장은 유럽 출장 중인 상태구요.


 

 

경기도 측은 명성운수 버스를 제외한 고양시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07개 노선 702대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며,
지하철 경의선·3호선과 대체 버스 노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명성운수 노조는 의무근로일수를 13일에서 12일로 1일 단축하고,
줄어든 1일 치 임금 보전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이 근로일수 단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임금 14만원 인상만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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