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재 여인숙

전주 화재 여인숙

 

 

전주 완산구 서노송동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3명이 사망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일 오전 4시쯤 화재가 발생하였는데요.
숨진 사람들은 폐지를 주우며 ‘달방’(한 달 치 숙박비를 내고 투숙하는 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남성 1명, 여성 2명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안타깝네요.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구요

 

시신은 각각 다른 방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불은 1층짜리 건물 76㎡를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인 오전 6시 05분께 완전히 진화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인숙 시설이 매우 낡아 화재 과정에서 건물이 모두 무너져 매몰되었습니다.
전체 11개 객실을 둔 해당 건물에는 투숙객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 88명과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달방 생활을 하는 노인들이라서 신원 확인이 더욱 어려운데요.
새벽에 일어난 일이라 다들 자고 있었을텐데 얼마나 놀랐을까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화재가 난 전주 여인숙은 1972년 지어졌다고 합니다.
오래되었네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차량과 인력 80여 명이 투입되었지만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여인숙 건물 1층 외부로 불이 번진 상황이었구요.
많은 양의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또한 나무가 많이 있는 주택이라 화재는 진화하는 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숨진 사람이 여인숙 손님인지, 여인숙 주인인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혹시 매몰된 사람이 더 있는지 굴착기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70,80대 노인들인데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완전히 전소되었더라구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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